八卦論
팔괘는 땅을 상징한 圖形이다. 그리고 팔방은 인간이 살아가는 공간 단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공간의 一隅를 점유하면서 동시에 시간을 소모하는 행위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과 팔방과의 공간적 관계는 인간이 살아 가는데 필수적이고도 원초적인 생존 근거지가 되므로 언제나 이해관계며 길흉 好否가 최대의 관심사요 첨예한 쟁점사항 이었다. 다시말해서 팔괘는 인간이 지역공간에 살면서 방위상의 길흉을 스스로 판단하여 무한한 地德을 누릴 수 있게끔 指標를 설정해 주기 위해 卦象을 畵한 것이다. 그로 인해서 인간은 입지의 호부를 가늠하는 한가지 기준점을 삼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팔괘 가운데 생기와 천의 복덕은 3대 길괘로서 만사에 길하며 유혼과 귀혼은 길휴이 相半되니 吉門을 득하면 길로 나타나고 흉문을 득하면 흉이라 斷한다. 절체는 小凶하나 화해 절명은 大凶하다.
生氣:
생기는 생문과함께 가장 소중한 생명의 원천적 氣로서 최상의 길격으로 평가 받는다.
天宜:
생기 못지 않는 길괘다. 命宮에 천의를 만나면 천성이 고지식하고 강한 고집이 있다. 運路에 천의를 보면 貴人의 부름을 받는 수가 있으며 천의는 제반 길사에 모두 응하는 두번째 길괘다.
切體:
절체는 몸에 상해를 입음이니 이 운을 보면 몸조심을 해야 하지만 심하면 妻喪을 입기도 한다. 절체의 운에는 과다한 여행이나 출행을 피해야 하고 사업의 경영은 순리로 해 나가야 한다.
遊魂:
이 운에는 변화가 뒤따른다. 직업인이라면 승진, 이동등의 변동이거나 혼사나 주거에 관한 변동이거나 해외여행등의 변화인데 門을 참고하여 길흉을 판단한다.
禍害:
화해는 이승의 생애를 통해 마지막 맞이하게 되는 가장 큰 변화인 것이다. 이 운을 보면 우선 자신에게 전개될 제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하여서 수습에 만전을 기할 대응책을 세워둠이 좋을 것이다.
福德:
이 운을 보면 용사 전반에 걸쳐 길사에 두루 응하는 행운의 기회를 획기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운용해야한다. 이 운은 추수의 운이요 결산의 운이지 새로운 약진의 운은 아니므로 결단코 새로운 경영의 시작이나 기존 사업의 무리한 확장등 위험부담을 스스로 지지 않는 것이 좋다.
切命:
절명은 생의 종말이다. 人敗 財敗間에 많은 敗害를 입는 예가 허다하다. 만사가 中途之廢를 입는 대액운이다.
歸魂:
이 운에는 변동수가 잦게 일어나는게 특징이다. 가택이 동하여 주거 문제가 먼저 거론된다. 그리고 여타의 부동산 매매건도 자주 일어나곤 하는 특색을 가진다. 문과의 배합을 보아 길흉을 가린다.
八卦의 변환법
一上生氣, 二中天宜, 三下絶體, 四中遊魂, 五上禍害, 六中福德, 七下絶命, 八中歸魂
_ _ -- 巽4,5 | _ -- _ 離9 | -- -- -- 坤2 |
-- -- _ 震3 | 中宮 | -- _ _ 台7 |
_ -- -- 艮8 | -- _ -- 坎1 | _ _ _ 乾6 |
팔괘부법: 먼저 중궁 지반수가 3이라면 3은 팔괘 정위도상에 震궁에 속하므로 팔괘 변환법에 따라 一上生氣하므로 離궁에 생기를 붙이고 上爻는 陽는 陰로 陰는 陽로 변환한다. 상효가 음이므로 양으로 변하여 離卦로 변한다. 다음 乾괘의 정위방인 乾宮에 天宜를 붙이고 괘는 乾괘로 변환한다. 다음 巽궁에 絶體를 붙이고 巽괘로 변환하고 艮궁에 遊魂을 붙이고 艮괘로 변환 坤궁에 禍害를 붙이고 坤괘로 변환하여 坎궁에 福德을 붙이고 坎괘로 변환 兌궁에 切命을 붙이고 兌괘로 변환하여 마침내 다시 震궁으로 돌아와 歸魂이 된다. 이것을 알기 쉽게 도표로 그리면 아래 그림과 같다.